2024. 3. 13. 16:24ㆍ안산신문
서정현 후보의 돌풍
박현석<편집국장>
국민의힘 서정현 후보가 안산을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12일, 확정됐다. 서 후보는 양진영 예비후보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0,26% 대 49.74%로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서 후보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한양대 법대를 나와 경북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지난 도의원 지방선거에서 안산과 인연을 맺어 나정숙 3선 시의원을 물리치고 유일하게 안산지역 국민의힘 도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금은 사라져 버린 단원을 당협위원장의 공석에 신청을 한 결과 다수 위원장 후보자를 물리치고 39살의 나이에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서 후보는 도의원과 당협위원장을 겸직하다 이번에 안산 선거구가 통합되자 과감하게 도의원 사직을 하고 총선에 뛰어 들었다.
단원을에 총선후보로 나섰지만 선거구 통합으로 안산을에 도전장을 내민 서 후보는 그야말로 쟁쟁한 후보들 틈바구니 속에서 젊은 신인 정치인이라는 신선함을 무기로 결선투표까지 나선 것이다.
안산을은 32살 젊은 신인 박용일 후보와 서 후보, 양진영 후보간의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박용일 후보가 탈락되고 양진영 후보와 결선투표를 벌인 결과, 12일에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에서 서정현 후보를 본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지역 신문의 대표가 장인이라는 인물로 더 알려져 있는 서 후보의 인물평을 듣자면 겸손하고 능력있는 젊은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장인 소유의 지역 언론사에 법률칼럼을 기재하면서 이름을 알렸던 서 후보다.
지난 도의원 지방선거에서 목이 쉴 정도로 지역구를 누볐던 서 후보는 안산의 정서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유일한 국민의힘 안산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했으나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뒤로 하고 총선에 나서면서 야당인 민주당과 일부 유권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과거에도 시의원이나 도의원들 중 총선이나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비난을 받았지만 이번에 그만둔 서 후보의 상황은 현재 도의원 구성이 민주당과 국힘이 동석이기 때문에 더욱 미묘하다.
아무튼 서 후보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를 치루고 2년여 만에 다시 국회 문을 두드리는, 그야말로 거칠 것 없이 혈기 왕성하다.
더불어민주당의 안산을.병 통합경선 결과에 따라 경쟁후보가 결정되지만 본선에 나서는 젊은 서 후보가 꿈꾸는 ‘안산의 리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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