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2. 10:11ㆍ안산신문
신길산단의 효과
박현석<편집국장>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일, ‘안산 신길일반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안산시 제2024-195호로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길일반산단 조성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개발계획과 일반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을 통합한 산업단지계획을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산시가 승인 고시한다.
지난달 10일 도 심의가 완료된 데 이어 이번에 시가 승인 고시하게 된 것으로 신길일반산단 조성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인한 입주기업의 이전 및 확장 수요가 있으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단원구 신길동 331-1 일원 278,947㎡ 부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로 추정사업비는 2,305억 원이며, 오는 2026년 토지보상 절차를 완료 후 사업에 착공, 오는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신길일반산단은 지난 2018년 10월, 시의회 정례회 일반안건으로 올라왔었다. 당시 안산시는 지역경제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의 도입과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미래형 지식기반 4차산업의 거점을 형성하기 위해 2020 안산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에 신길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신규투자사업의 타당성 등에 대한 시의회 의결을 받기 위해 안건을 올렸다고 밝혔었다.
현재 이곳에는 재활용업체들이 영업중이며 그린벨트라는 이유로 농지법 위반을 들어 이행강제금을 안산시는 부과했었다.
이곳은 재활용사업체협의회가 조직돼 제종길 전 시장때 부터 일반단지로의 전환을 줄곧 요구한바 있다. 2017년, 안산도시공사도 신규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안산시에 제출한 신길동 그린벨트 지역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한 번은 보류, 두 번째는 부결된 바 있었다.
안산시는 그린벨트에 이같은 사업을 양성화 시키면 오히려 그린벨트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한다며 원칙대로 하는 것이 맞다는 식의 입장이었다.
고시, 승인된 신길산단 부지는 과거 일부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이 눈독들이고 있었던 부지였다. 그래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신길산단부지는 공단과 인접해 있어 농지로서의 기능은 할 수 없는 바람에 재활용업체들이 십 수년전부터 눌러 앉아 활용한 부지였던 것이다.
그런 쓸모없는 그린벨트 부지가 10여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된다. 향후 신길산단 내에는 첨단소재 융합 부품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의 전략업종의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 된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동반성장,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미래로 도약하는 안산시의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안산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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