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23)
-
[안산신문]사설-인물보다 정당 선택의 결과
인물보다 정당 선택의 결과 4.10 총선이 끝났다. 예상대로 안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가볍게 국민의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상대방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여론전을 벌였지만 안산의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도덕적이고 법적인 흠집 보다는 지지 정당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만큼 안산은 전통적인 야세가 심한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판정이 났다. 안산과 전혀 관계 없었던 민주당의 양문석 후보를 비롯해 비례 국회의원 시절 세월호 유가족과 연관됐던 김현 후보, 공공노조 위원장 출신인 박해철 후보는 상대 후보들을 많게는 13%, 적게는 10%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비교적 손쉽게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호남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선거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국회의원이 되..
2024.04.18 -
[안산신문]민주당과 진보당 후보단일화, 여.야 구도로 안산총선 판도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단일화, 여.야 구도로 안산총선 판도 진보당 예비후보 3명, 20일 일제히 민주당 후보와 선거연대 ‘협의’ 개혁신당 안산병 이혜숙과 무소속 안산을 홍장표만 유일하게 ‘도전’ 도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은미와 국민의힘 김진희 ‘맞대결’ 4.10 총선에서 선거연대를 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를 진행 하면서 안산 3곳의 진보당 후보 3명 모두 본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로써 안산 총선 후보는 갑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민의힘 장성민, 을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민의힘 서정현, 무소속 홍장표, 병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국민의힘 김명연, 개혁신당 이혜숙 구도로 짜여졌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안산시 제8선거구(호수동, 중앙동, 대부동) 재.보궐선거..
2024.03.27 -
[안산신문]사설-정당간 선거연대
정당간 선거연대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이 정당과 후보를 선택하는 권리는 사라지고 조금이라도 많은 의석수를 확보하기 위한 정당간의 선거연대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월21에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선거연대를 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총선부터 준연동제로 치러지고 있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는 취지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동시에,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의 수를 고려하여 비례대표 의석을 조정하는 선거제도다. 예를 들어, 어떤 정당이 전체 득표율의 10%를 얻었지만, 지역구에서 20석을 차지했다면, 비례대표 의석은 10%에 해당하는 30석이 아니라, 30석에서 20석을 뺀 10석을 받게 된다. 이렇게 하면 지역구에서 과다하게 당선된 정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줄..
2024.03.27 -
[안산신문]안산환경재단 ‘블랙리스트’, 전.현 대표이사 주장 서로 ‘상반’
안산환경재단 ‘블랙리스트’, 전.현 대표이사 주장 서로 ‘상반’ 윤기종 전 대표 “채용 시기 따라 정치적 성향으로 구분 평가” 박현규 현 대표 “안산판 블랙리스트 현재 존재 않는다” 반박 과거 직원 채용에 있어 비상식적이고 불공정 채용 사실 확인 안산환경재단이 직원들을 정치적 성향에 따라 분류한 소위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현직 대표이사가 상반된 주장으로 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27일 윤기종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재단 측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이에 포함된 직원들에 대해 비상식적인 처사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윤 전 대표이사는 또 지난 6일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진행된 안산시민사회연대의 ‘안산환경재단 블랙리스트 규탄’ 회견에도 참석해 같은..
2023.11.16 -
[안산신문]사설-산하기관과 안산시의 동상이몽(同床異夢)
산하기관과 안산시의 동상이몽(同床異夢) 이민근 시장이 취임이후 시정을 운영한지 1개월 남짓이 돼간다. 시장선거와 당선을 거처 취임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쉬지 못한 이 시장은 안산시정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동 순시와 부서별 업무보고, 산하기관 업무보고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늘 새로운 시장이 들어설 때 마다 안산시 공조직은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해 부서별로 신임시장의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원 재배치에 따른 인사이동, 산하기관장의 정비 등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심지어 전임시장과 같은 정당이라고 할지라도 신임시장과 코드가 맞는 적임자를 산하기관에 배치하기 위한 역할을 누구보다 발빠르게 안산시가 한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러나 현재 안산시 공조직의 인사배치는 자체적으로 원만하게 이뤄졌다 하더라도 산하기관..
2022.07.28 -
[안산신문]윤화섭 시장 비롯 무소속 후보 전원 ‘참패’
윤화섭 시장 비롯 무소속 후보 전원 ‘참패’ 여전히 인물론 보다 정당 공천후보에 유권자 표심 높아 윤태천.추연호.정종길, 지역주민들 지지 기대와 달리 ‘딴판’ 무소속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안산시 지방선거에서 인물론은 일어나지 않았다. 공천탈락에 반발에 범시민 후보로 나선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아예 공천을 받지 못한 추연호 시의원과 정종길 시의원, ‘2-나번’이라도 받게 해달라는 후보의 요청에도 탈락시킨 국민의힘 정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나선 윤태천 시의원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달 3일, “공정과 정의, 상식이 무너진 정치 현실 앞에 어렵고 고통스런 시간이었지만, 오직 안산시민만을 바라보기로 했다”면서 “오직 안산발전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하고 무소..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