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타임스]송진섭.허숭 예비후보, 복지공약 ‘공방’

2014. 3. 13. 09:14안산신문

 

송진섭.허숭 예비후보, 복지공약 ‘공방’

송진섭, 소형임대아파트 1만가구 건설 내놔
허숭, 4개 권역별 무한돌봄센터 확대 운영

최근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는 긴급위기가정 지원에 대한 복지정책을 두고 새누리당 허숭과 송진섭 예비후보간 공약 대결이 점입가경이다.
송진섭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 복지정책 4가지를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날 4대 복지정책 공약으로 ▲빈곤가정과 서민을 위한 희망의 끈(소형임대아파트) 1만가구 중 1차로 5천가구 건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보호를 위해 현재의 통·반장 제도를 '위기가정 보호를 위한 행정 네트워크'로 전환 ▲미혼모와 영유아 보호 및 재활을 위한 토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기관 설립 ▲근로자와 가족보호를 위한 복지재단 설립기금 100억원 출연 등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특히 빈곤가정과 서민을 위한 소형 임대아파트 1만가구를 열병합 발전소 인근 공유수면 지역이나 신길온천 지구 등에 소형 아파트를 지어 무주택 근로자, 독신 대학생, 순직 경찰, 장애인 등에 임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안산시는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절망의 계곡으로 등 떠밀려가고 있는 빈곤가정과 서민들을 긴급히 구출하고, 이들이 다시 출발할 수 있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면서 “경제적 빈곤이라는 커다란 벽 앞에 직면한 긴급한 위기가정이 최악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민보호정책을 제안했으며, 다른 안산시장 후보 역시 이 제안에 동의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히며 위기에 처한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마련에 안산시장 예비후보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숭 예비후보는 경기도 대변인 시절 논평으로 응수하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무한돌봄 정책을 폈다”면서 송 후보의 ‘희망의 끈 1만 가구 건설’에 대해 재건축시장에 영향이 끼치겠지만 서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확충계획에 대해선 동감하나 재건축활성화 정책도 필요하다”며 추가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허 후보는 인구 유입이나 저평가된 안산의 브랜드를 고평가로 전환 할 수 있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유치는 일자리 확충, 인구 유입, 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시켜 나갈 것임을 피력하며 복지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소외계층에 무한적으로 돌봐주는 무한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이를 위해 시청 돌봄센터 외에 안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무한돌봄센터를 만듦으로서 저인망 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앨 것을 논평을 통해 밝혔다.
또한 최고의 복지는 일 할 수 있는 복지의 실현이며 이를 위해 일자리복지종합센터를 운영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허 후보는 안산의 근로자들을 위해 근로자종합복지타운(시립어린이집, 종합스포츠센터, 산업재해 근로자 재활요양원 건립)과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근로자 복지를 실현하겠으며, 구호만 외치는 복지가 아닌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복지정책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