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4. 09:10ㆍ안산신문
6.13 지방선거-<광역1·기초 가선거구>
현역 의원 아성에 신인후보 ‘파고들기’
민주당 인기로 도의원 후보군 상대적 ‘빈약’
한국당은 시의원 새 후보군 3명까지 몰려
오는 6.13 지방선거의 서막이 올랐다. 본지는 이에 따라 8회에 걸쳐 시·도의원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출마예상자를 제대로 알리고 후보자 검증 차원에서 연속 게재한다. <편집자주>
상록구 본오3동과 사동, 사이동, 해양동을 지역구로 하는 광역 1선거구(도의원)와 기초 가선거구(시의원)는 한마디로 기존 의원들의 철옹성 지역이다.
대부분 재선 이상의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고 5선까지 바라보는 시의원도 있어 신인 후보들의 약진이 얼마만큼 보일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다.
현재까지 광역 1선거구 도의원 후보 예상자는 더불어민주당 송한준(58) 현역의원을 비롯 자유한국당의 한갑수(51) 전 시의원이다. 한갑수 전 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고 현재 여의도연구소 지방자치정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국민의당을 비롯해 다른 정당의 후보자는 아직 물망에 오르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의 경우 송한준 경기도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당내 적수가 없을 정도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가 160여일 남은 시점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의 경우 의외로 후보군이 많다. 4선의 전준호(52) 의원과 3선 김동규(51) 의원, 재선 김정택(50) 의원이 이번 선거에도 출마가 예상된다.
그러나 전준호 의원의 경우 아직 시·도의원 등 정확한 출마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상록갑지역위원회 한명훈(53) 사무국장이, 자유한국당은 박보식(59) 경동대 외래교수, 서명석(55) 탑 소방건설9주) 대표이사, 이보석(63) 안산시산악협회장이, 국민의당은 문인수(52) 전 시의원이 자·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진 후보군의 경우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경선후보로 나섰던 한명훈(53) 현 상록갑지역위 사무국장이 시의원 후보로의 출마가 예상된다. 한 국장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미루고 있으나 시의원 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
자유한국당의 박보식(59) 교수도 시의원으로 방향을 선회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박 교수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바 있으며 이후 국민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고 경동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후 ‘리더십’과 ‘스피치’ 관련 서적을 출간해 지역에서 꾸준하게 지명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서명석(55) 탑 소방건설 대표가 한국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서 대표는 충남 금산 출신으로 사이동 새마을지도자회장과 18년 동안 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한바 있다.
이보석(63) 안산시산악협회장도 한국당 후보로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KCM엔지니어링 기술이사인 이 회장은 전 강원도민회 부회장과 생활체육회 본부장, 제일라이온스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문인수(52) 전 시의원도 출마가 예상됐으나 현 시국을 고려해 출마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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