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1. 18:13ㆍ안산신문
“4선 도전해 하던 일 마무리해야죠”
신성철 <안산시의원>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얼마만큼 충족시켰는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3선을 하면서 평소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민생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누구보다도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안산시의회 의원으로 6.13 지방선거 기초의원 4선 도전이 예상되는 신성철(호수동, 중앙동, 대부동) 의원이 최근 의정보고서를 냈다.
12년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실천을 위해 힘써왔으며 때로는 그 와중에 힘든 시련도 있었지만 시민 편에 서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하는 신성철(56) 의원의 한마디다.
‘안전하고, 꼼꼼하게, 변함없이 챙겨온 4년’이라는 주제로 주민생활에 밀접한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 시행한 것을 중심으로 의정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신 의원은 2006년 처음으로 시의원 배지를 달 때의 순수했던 열정과 초심을 기억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야겠다는 목표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전적 칼럼집을 ‘꿈은 땀으로 이루어진다(2014)’, ‘나는 아직도 아이다(2015)’, ‘신씨남정기(2016)’ 등 3권을 연이어 집필 출간해 지역 시의원 중 유일하게 칼럼전문 의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첫 번째 칼럼집 ‘꿈은 땀으로 이뤄진다’는 신 의원의 인생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당시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2014년 출간한 도서로 애착이 가는 책이라는 것이 신 의원의 회상이다.
고향인 대부도에 대한 애정과 시의원이 되기 전 전국 최연소 축협조합장을 지내며 추진한 일, 시의원으로서 8년간의 회고와 언론에 기고한 칼럼으로 구성됐다.
신 의원은 책머리에 밝힌 내용과 같이 꿈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고 그 땀의 결과물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출간을 계기로 삶을 반성해 되돌아봄과 동시에 감사하고 사랑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두 번째 저서인 ‘나는 아직도 아이다’는 자전적 에세이로 49개의 에세이를 4단락으로 나눠서 구성해 안산의 정치, 문화, 행정 등의 문제점이나 개선할 점 등을 아이 같은 마음으로 모든 사안을 보고 느낀 점을 다룬 칼럼집이다.
세 번째 저서인 ‘신씨남정기’는 2016년 발간하면서 ‘어지러운 세태 신성철이 바라본 세상’이란 부제로 49개의 에세이를 엮어 세상에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출간하게 됐다며 책 출간 취지를 밝혔다.
신 의원은 12년의 의정활동 기간에 경기도의장협의회 최우수 의원으로도 선정됐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을 증진하고자 호수생활체육관을 건립하고 대부동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건립, 대부동 도시가스 설치, 지역 봉사단체들로부터 받은 공로패,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감사패와 학교운영위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여 받은 감사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지역을 위해서 노력한 신 의원에게는 다른 어떤 상보다 주민들이 주는 감사패가 가장 뿌듯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부도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성사로 대부도 발전과 관광 산업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신 의원은 교통이 불편하고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대부도 지역에 13곳의 노인정을 세워 현재 22곳의 노인정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업 주민들을 위한 서남부 해안선 도로는 물론 구봉도 진입도로 개설, 시내 중심가 보행환경 개선사업, 다변화된 실용 농어업 소득증대 활성화, 농로포장, 농수로 개설사업, 지역주민의 체육·문화행사에 도움이 될 체육관 건립 추진 등 생활에 밀접한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최선을 다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는 신 의원이다.
신 의원은 시의원 3선을 하면서 여러 가지 기록도 갖고 있다. 지역에서 최다득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기도 했고 지난 지방선거는 무투표 당선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이번 4선 도전에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신 의원은 충분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정치를 시작하다보니 지금 추진 중이던 주요 사업들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선거에 나설 뜻임을 밝히고 있다.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시민이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발전하는 의회를 만들고 새로운 지방자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하는 신 의원은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는 정약용 선생의 목민관(牧民官)처럼 지역주민을 위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밀접한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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