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새인물-홍일화 <광덕회장>

2018. 1. 31. 18:09안산신문



“광덕회가 정주의식 높일 겁니다”

홍일화 <광덕회장>

“광덕회가 안산의 리더들에게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간 사회단체장 모임인 광덕회를 이끌어 갈 홍일화(71)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 운영이사의 다짐이다.
홍일화 신임 광덕회장은 초창기부터 역할을 하기 시작해 오랫동안 광덕회의 일원으로서 숨은 일꾼이다.
그동안 광덕회에 많은 봉사를 하였으나 주위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봉사해 달라는 권유로 맡게 됐다는 홍 회장은 모임의 취지를 되살려 모범적인 지역단체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홍 회장은 광덕회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내는 회원 중 한사람이다. 16년 전 관공서 주도로 광덕회가 출범했지만 2006년 순수 민간모임으로 재출범하면서 지역을 초월하고 정파를 뛰어 넘어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면서 오직 안산 사랑에만 정성을 다하는 모범적인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써왔다.
홍 회장은 젊은 시절 한국데칼 대표이사와 한국JC 중앙회 1부회장, 자유총연맹 안산시 지부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장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 지역에서는 풍부한 경력과 리더십을 갖춘 원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한·루마니아 친선교류협회장과 산업은행 사외이사와 우리은행 이사회장 등을 역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려한 경력의 홍 회장이지만 광덕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설렌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덕회는 안산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뜻을 모아 같이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안산을 먼저 사랑하고 시민을 섬기면서 안산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무엇보다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는 홍 회장이다.
홍 회장은 올해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을 3가지로 요약해 언급했다. 첫 번째는 안산은 수 백 년을 살아온 선조들의 혼이 스며있는 고장으로 유서 깊은 충절의 정신을 본받아 안산발전에 기여하도록 광덕회가 주도할 것임을 밝혔다.
“안산이라는 도시의 역사에 비해 아직도 많은 시민들은 안산에 대한 정주의식과 애향심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는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홍보하고 유적지에 대한 홍보를 끊임없이 알려야 합니다. 이는 광덕회 뿐 아니라 안산시 등 민·관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자라나는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고취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정주의식을 높이는데 노력하겟다는 홍 회장은 두 번째로 문화와 스포츠를 민·관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와 공감대를 갖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경기관람은 물론이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에 광덕회가 나서서 홍보하고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쓸 것임을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각자의 지위를 뛰어넘어 안산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광덕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다 보면 안산이라는 곳이 다른 도시와 조금 다른 적극적이고 활기찬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 홍 회장의 설명이다.
“관내 지역 공동체 중 가장 많은 기관과 사회단체장이 참여하는 광덕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에 대한 역할을 해준다면 안산이라는 곳은 다른 어떤 도시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서의 위상이 세워질 것입니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