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7. 16:17ㆍ안산신문
안산 원시~부천 소사선 6월 16일 개통
안산에서 부천까지 24분대 연결 가능해져
오는 6월 16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부천 소사~안산 원시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석수골 역세권 부대사업 제안을 통해 개발이익금으로 역사를 무상으로 건설해 지역주민들에게 광역교통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의미가 높다. 이 노선은 임대형 민자 사업 방식으로 20년간 이레일(주)가 운영하게 된다.
이번 노선의 개통으로 단원구 선부동 지역 교통 환경의 일대 변화가 기대된다. 일단 통합선부광장 조성사업이 완료 새롭게 탈바꿈된 선부광장이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선부광장은 교통체계개선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도로 선형 변경과 주차장이 조성된다.
소사~원시선은 총 구간 23.3km로 비교적 짧은 노선이지만 경기 서남권을 잇는 주요 노선으로 4량의 복선전철이 운행될 예정이고 종착지가 서울이 아닌 부천과 안산을 잇는 순환형 노선이다.
이 노선은 소사역을 출발해 소새울역 -> 대야소래산역 -> 신천역 -> 신현역 -> 시흥시청역 -> 시흥능곡역 -> 석수골역(달미역) -> 선부광장역 -> 초지역 -> 안산스마트허브역 -> 원시역으로 12개 역사가 세워질 계획이며 소사에서 원시까지 24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소사~원시선은 1호선(소사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4호선 초지역과 환승이 된다.
특히 환승이 가능하게 될 초지역은 인천발 KTX까지 정차가 될 예정이라 앞으로 KTX 이용도 가능해져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소사~원시선은 2011년 4월 착공해 이달 완공예정이었으나 국토부 고시를 통해 차량 제작 사업이 지연되는 바람에 4개월 지연돼 6월에 개통하게 된다.
소사~원시선을 기준으로 향후 소사역에서 고양 대곡역을 잇는 소사~대곡선이 연장되게 되며 김포공항역을 경유할 예정이어서 파급력 있는 노선으로 보여지며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와 연계해 충남 홍성까지 서해선이 연장이 되고 2015년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소사~원시선 개통으로 앞으로 경부선에 집중되어 있던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해 선로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현재 12개 역 밖에 안 되는 짧은 노선이나 향후 충남 홍성까지 잇는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시흥시는 철도 교통의 부재로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고 집값이 저렴한 편에 속했으나 이번 소사~원시선 개통을 통해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이레일(주)는 지난해 소사~원시선에 대한 사업현황과 통합사무실, 관제실, 전동차량, 첨단신호시스템, 향후 일정 등을 공개한바 있다. 투입될 차량은 차량 간 무선통신을 이용 안전운행이 가능한 첨단 신호시스템(RF-CBTC)를 갖추고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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