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4. 14:31ㆍ안산신문
서울예대 교수·학생, 총장 사퇴 요구
교육부가 서울예술대학교(이하 서울예대)를 상대로 입학전형료와 국고지원금 부당 집행 등의 실태를 조사 중인 가운데 교수와 학생들이 유덕형 총장의 사퇴와 교육부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월피동 서울예대 본부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실태조사 결정 등 일련의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 3일이라는 짧은 감사기간과 부족한 인력으로 제대로 감사할 지 우려된다. 서울예대의 진정한 개혁과 발전을 위해 유덕형 총장은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유 총장의 사퇴가 서울예대의 세계와 미래를 향한 불꽃을 끝없이 타오르게 할 유일한 선택”이라고 압박했다.
서울예대 미래교수포럼 장기호 교수는 “학교는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유덕형 총장은 총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소속 방정균 상지대 교수와 서울예대 총장 사퇴를 위한 학생모임, 서울예대 교수협의회, 서울예대 미래교수포럼, 서울예대 갑질 피해 퇴직 교직원협의회, 서울예대를 사랑하는 학부모협의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예대 이영렬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보도안내문을 돌리고 기자회견에 참여한 전 대외협력처장의 직위해제는 교수로서 지켜야 할 2가지 사항을 모두 위반했기 때문에 행정조치를 취한 것이며 곧바로 수사기관에 고소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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