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인터뷰-윤영섭 <한빛사랑복지센터장>

2018. 5. 24. 16:13안산신문



“진실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죠”

윤영섭 <한빛사랑복지센터장>

“전국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소속 직원의 노고와 요양보호사들의 활동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에서 평가하는 전국장기요양기관 중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빛사랑복지센터 윤영섭(71) 센터장의 소감이다.
한빛사랑복지센터(이하 복지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을 포함해 인근 수원과 용인, 성남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수급자인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복지센터는 크게 방문요양과 방문목욕으로 직접 요양보호사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가 방문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나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환(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방문목욕이나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찾는다. 또한 1~5급 장기요양인정을 받은 자의 경우에도 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센터는 세면도움이나 몸단장 등 신체활동지원서비스와 취사, 청소 등 일상생활과 외출 시 동행 등의 개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말벗이나 생활상담 등의 정서지원 서비스도 수급자에 한해 시행하고 있다.
윤영섭 센터장은 이번 평가의 결과는 현장의 업무를 지도 감독하며 정확한 안내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격려를 통한 사기진작으로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노인 장기요양보험 안산지사에도 큰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윤 센터장은 40여 년간 교직 생활을 하면서 교장, 장학관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와 열정이 넘친다. 매사 솔선수범하며 모든 것을 수급자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찾고 싶은 센터, 머무르고 싶은 센터’의 모토를 걸고 10여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한빛사랑복지센터는 직원에 대한 배려와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사랑이 넘치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변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로 가장 신뢰받는 방문요양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기본원칙을 준수하면서 전국에서 으뜸가는 방문요양센터의 모델이 되기 위한 윤 센터장의 노력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윤 센터장은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만인이 극찬할 수 있는 성공을 위해 평가 결과 활용 면에서의 제언도 잊지 않고 있다.
장기요양평가의 목적이 장기요양급여의 수준이 향상되도록 도모하기 위해 ‘평가결과 공개로 수급자의 알권리 충족과 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명기하고 있으나 1점 차이로 등급 차가 생기고 더욱이 동급에서도 가나다 순으로 기관명을 제시해 수급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윤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정부 등에서 평가를 세분화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평가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는 관심을 갖는 만큼 비례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