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세탁피해, 제도적 근거 마련 필요

2018. 12. 6. 09:24안산신문



세탁피해, 제도적 근거 마련 필요


소시모, 간담회 열어 설문조사 결과 보고


안산소비자모임(대표 공정옥)은 4일, 단체 교육장에서 소비자권익활성화 세탁관련실태조사 간담회를 열었다.
소비자를 비롯해 공정옥 대표, 원미정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비자단체협의회 신희원 회장, 서치원 자문변호사, 조사원, 김춘선 안산시청 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9월 15일부터 9월30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세탁업소를 대상으로 세탁소 운영과 서비스, 세탁업주 의식조사를 설문조사한 분석을 갖고 논의를 벌였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세탁기능사 자격증 없이 운영하는 곳이 전체 설문응답자중 55%가 돼 자격증을 갖고 운영하는 곳보다 5% 높게 나왔다.
또한 세탁업소에서 세탁사고가 발생하는 곳은 71%로 나타났으며 처리방법은 주로 배상이나 환불로 대처하고 있는 나타났다.
세탁방법을 결정하는 기준은 58%가 라벨을 보고 결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5%가 어느정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물 사고 감소를 위한 교육으로는 세탁물 사고 유형과 처리방법에 대한 교육 45%, 신소재 세탁기술교육 43%가 답해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탁업 허가제에 대한 의견은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4%를 보였으며 신고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5%로 나타났다.
이밖에 세탁물 분쟁문제해결방안으로는 세탁자격제도 도입과 보험가입 의무화가 각각 23% 답해 필요성을 제시했다.
공정옥 대표는 “세탁관련 소비자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세탁서비스 분쟁을 줄이고 세탁업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벌인 것”이라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여론 수렴과 정책개발 자료로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