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3. 14:29ㆍ안산신문
고통겪는 자동차판매사원 ‘울상’
부당노동행위 시위에 마음도 몸도 상처
현대자동차를 판매하는 남안산대리점앞에서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규탄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리점 소속 자동차판매사원들의 불만도 가중되고 있어 해결책이 시급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4일, 금속노조원인 대리점 자동차판매사원 이모씨가 이유없이 사원번호를 삭제하고 지시거부를 이유로 해고시키면서 벌어졌다는 것.
이씨는 곧바로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고 지난해 12월 초부터 대리점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고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가 합류, 1개월 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씨는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로 해당대리점장에 대한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이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며 “금속노조 조합원들도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리점 소속의 15명의 직원들은 금속노조원들과 이씨의 집단항의로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울상이다.
한 판매사원은 “이씨의 주장도 이해는 하지만 법적인 차원에서 해결할 부분을 갖고 굳이 대리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각종 유인물로 판매장을 훼손하고 있어 곤혹스럽다”며 “같은 동료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영업장앞에서 물리적인 행동보다 노동청 등에 이의를 제기해 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리점도 이씨에 대해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씨도 지난해 12월 24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서를 제출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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