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행정감사중 안산 농산물 전시장 ‘연출’

2019. 6. 19. 16:39안산신문


행정감사중 안산 농산물 전시장 ‘연출’


윤태천 의원, 지역농산물 판로확대 촉구 차원서 마련
윤 의원,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 시가 판로 나서야”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장에 안산의 대표적인 지역 농산물이 전시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윤태천(본오1·2동, 반월동) 의원은 11일, 제25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 급식 납품 등 판로 개척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지역 농산물을 대거 감사장에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윤 의원은 이날 제2 상임위원실서 열린 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지역 농산품들이 특산품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난데도 학교 급식 등으로 납품 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의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농산물의 품질이 이렇게 좋은 데도 우리 농민들은 지역 학교에는 납품하지 못하고 타 시에 납품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시 관계부서에서는 농업인들이 지역 학교에 납품하는 등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윤 의원은 행감장에 회의 참석자들이 안산 농산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공수해 와 진열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 농민들은 풍년이 들어도 판로 때문에 걱정이 많다”며 “지역 농산물이 우리 자식과 손자들의 훌륭한 먹거리가 될 수 있게 힘써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3선 의원이면서 현재 기획행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기도 한 윤 의원은 ‘안산시 농어업재해 복구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