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4. 09:49ㆍ안산신문
김시스터즈의 삶을 조명한 ‘다방의 푸른 꿈’ 상영
한국영화인협회 경기도연합회와 안산예총이 공동 주관
30일, 안산CGV 2관서 무료상영예정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사)한국영화인협회 경기도연합회, 안산예총이 함께하는 7월 정기 상영회가 30일, 안산CGV 2관서 열린다.
7월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음악과 함께 한 삶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2017년 개봉한 ‘다방의 푸른 꿈’이다.
영화 ‘다방의 푸른 꿈’은 1960년대, 미국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화제의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성공 신화를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로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김시스터즈의 음악과 삶을 조명한다.
S.E.S, 핑클, 소녀시대,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 10대 소녀들이 모인 걸그룹은 싱그러운 노래와 춤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설렘을 안겨주며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그러나 그 시작에 김시스터즈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시스터즈는 1953년 미 8군 무대에서 데뷔한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진출, 1959년 인기 TV 쇼 ‘에드 설리번 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에드 설리번 쇼’는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롤링 스톤즈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의 무대로 채워진 TV 쇼 프로그램. 이후 김시스터즈는 ‘에드 설리번 쇼’에 비틀스보다 더 많이 22번 이상 출연했으며, 시카고 팔머 하우스에서 공연을 하는 등 1960년대 미국 전역에서 화제를 모으며 성공하였다. 이처럼 아시아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한 걸그룹이자, 원조 K-POP 스타인 김시스터즈의 음악 여정을 흥미롭게 담아낸 영화 ‘다방의 푸른 꿈’. 또한, 한국 전쟁이 끝나고 격동의 세월을 보내고 있을 그 시절에 탄생한 김시스터즈는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적 산물이기에 그 이면에 담긴 시대상과 힘겨운 고생담까지 담담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화 ‘다방의 푸른 꿈’은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의 화려한 성공 신화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남다른 열정과 함께 삶에 대한 고민과 못다 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 김시스터즈의 막내 김민자의 인터뷰를 통해 음식과 언어 소통 문제로 힘들었던 시간과 고된 연습 과정 등 화려한 이면 뒤에 가려진 이야기와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삶을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게 된다.
'안산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산신문]사설-안산시 이미지메이킹은 지역특산물로 (0) | 2019.07.04 |
---|---|
[안산신문]바다살리기, 화정천에 미꾸라지 방류 (0) | 2019.07.04 |
[안산신문]데스크-“전국대회 시상식에 아무도 없네” (0) | 2019.07.04 |
[안산신문]와이드-윤혜순<경기도유치원연합회 안산지회장> (0) | 2019.07.04 |
[안산신문]시민연대, 김철민 의원 땅투기 의혹 성명서 발표 (0) | 201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