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바다살리기, 나눔텃밭 고구마.땅콩 수확

2019. 11. 6. 18:05안산신문


바다살리기, 나눔텃밭 고구마.땅콩 수확


다문화.외국인.한부모.독거어르신 등 60가정에 전달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지부장 오순녀)는 이웃과 나눔으로 소통하는 사랑의 고구마를 2일, 수확해 관내 다문화가정, 외국인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아가정, 독거노인, 차상위가정 등 60가정에 전달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 봄,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두행)로부터 분양받은 나눔 텃밭에 고구마 1,200주. 땅콩 150포기를 심고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정기적으로 힘써 가꾸어 온 결과다.
이번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멀리 서울에서 버스와 전철을 타고 3시간이나 걸려 오거나 산본, 군포, 화성, 시흥, 안산 등 중3인 아들을 따라 왔다가 아빠가 자원봉사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봉사자은 무성하게 자란 잡초제거와 물주기로 땀이 가득 흘러내리는 얼굴을 닦아가며 바지는 어느새 흙으로 지저분해지면서도 열심히 텃밭가꾸기에 매달렸다.
텃밭가꾸는 걸 평소에 좋아해 남편과 함께 처음으로 왔다는 봉사자는 처음 해보는 호미질에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고 살갗이 벗겨지는 아픔속에서도 즐거움으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