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윤화섭 시장,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

2020. 3. 18. 17:24안산신문


“윤화섭 시장,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


시의회 통합당 의원, 윤시장 재판앞두고 기자회견서 촉구



안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자금법 혐의로 재판받는 윤화섭 시장은 안산 시민들게 공개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 대회의실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택 시의회 의장을 비롯, 윤태천, 윤석진, 강광주, 현옥순, 이진분 의원은 “윤 시장은 오는 19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안산시를 이끌어 나가는데 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윤화섭 시장이 이번 재판준비를 위해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속해 있는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며 “4억 9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시장이 어떻게 법조계 거물들이 포진한 호화 변호인단을 섭외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반문했다.
나아가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며 안산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중대한 시점에 방역체계 최종 결정권자인 시장이 재판장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재판결과에 상관없이 안산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시장의 조속한 공개와 시작 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판에 대해 윤 시장은 “결단코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