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7. 17:56ㆍ안산신문
아동 성착취 구마교회 사건, 시의원들 즉각 대책마련 촉구
나정숙 의원, 범죄집단 척결 위해 수사기관 신속한 수사 요구
이진분 의원, 아동친화도시 무색한 안산시 예산과 인원 부족 지적
김태희 의원, 돈벌이 수단으로 노동착취, 다단계 방식의 범죄 규정
시의원들이 구마교회 아동.청소년 성착취 사건과 관련, 5분 발언 등을 통해 강력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나정숙 의원은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5분 발언을 얻어 구마교회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정부가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기관 공조체제를 만들어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경찰은 신속하고 확실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피해규모, 피해인원을 정확히 파악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 가해자 집단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구제하고 범죄집단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의원은 또한 범죄자 집단에서 나온 피해자들의 긴급생활지원과 피해자회복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안산시뿐만 아니라 정부,경기도 관계기관 등이 예산 지원해야 할 것을 촉구했으며 아동 노동착취로 축적된 오목사 가족범죄 집단의 재산형성 과정을 낱낱이 밝혀 죄를 묻고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의원은 또 교육청은 범죄집단의 안산공부방을 전수조사하여 조속히 공부방 폐쇄시켜야 하며 성착취, 노동력착취, 학습권침해 등 아동인권을 유린한 이런 모든 범죄에 대해 관계기관은 제도적인 사회안전을 조속히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분 의원도 5분 발언 기회를 얻어 피해자가 구마교회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지낼 수 있는 거처와 생계 마련, 심리치료 등 장기적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철저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안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에도 아동피해 신고건수는 인근 지자체에 비해 안산시가 3배에 달한다며 이는 조직과 예산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아동을 돈벌이 수단으로 착취한 다단계 방식의 범죄사건으로 규정하면서 돌봄교육 공간인 공부방이 범죄에 악용된 만큼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교육청의 실태파악과 지도감독이 병행돼야 함을 주장했다.
한편 안산시의회 문복위는 지난해 12월 19일, 언론방송 보도후 시민사회단체, 변호사, 안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안산교육지원청과 긴급간담회를 3차례 열고 사건 파악과 피해지원 방안,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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