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 16:38ㆍ안산신문
안산민중행동, 윤시장 북콘서트 항의 피켓시위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단체들의 연대체인 ‘안산민중행동’은 24일, 윤 시장의 북 콘서트를 규탄하는 항의 행동을 펼쳤다.
안산민중행동은 행사장 입구 건너편 공간에서 ‘돈 있고 빽 있는 윤 시장은 북 콘서트, 돈 없고 빽 없는 우리는 집회금지’라는 구호가 적힌 구조물과 ‘집회는 국민의 기본권’, ‘행사는 되고 집회는 안 된다?’,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안산시는 지난 2020년 4월 10일부터 유지한 ‘안산시 행정고시 제2020-88호 안산시 집회금지에 관한 고시’를 통해 현재까지 관내 모든 집회에 관해서만은 원천적으로 금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산민중행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안전과 공익을 위한 안산시의 행정에 충분히 동의함에도 다양한 시 행사는 허가해온 것에 반해 과도하게 집회만을 막는 것은 명백히 헌법을 위반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정이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바 있다.
안산민중행동 관계자는 “지속적인 요구에도 안산시가 집회 금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에 반해 안산시장의 개인적 행사를 여는데 있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항의 행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에 행사 진행에 있어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여 299명까지 가능한데 입구에서 열 체크와 접종 완료 확인을 했다고 하지만 참가 연인원이 300명이 훨씬 넘는 것이 보이는데다 참가자가 단시간에 몰려 거리두기도 지켜지기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윤화섭 안산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받고 벌금 90만원 형을 선고 받아 아슬아슬하게 시장 직은 유지하게 됐지만 결코 무죄는 것은 아니다.”며 “시민들 앞에 사죄하고 자숙해야 할 정치인이 한참 일할 평일 한낮에 개인 북 콘서트 행사를 열고 있는 모습에 답답할 뿐이다.”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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