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3. 16:50ㆍ안산신문
“100만 특례시 걸맞는 안산의 도시재설계가 반드시 필요”
양진영<국민의힘 안산시장 예비후보>
안산의 오래된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진영 변호사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양 변호사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으로, 2018년에는 바른미래당 시장후보 출마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도전이다. 그가 꿈꾸는 안산의 미래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안산시장 출마동기는?
더 이상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오랜 세월 안산에서 반복되는 것을 도저히 방관하기 어려웠다.
여야를 막론하고 고인 물처럼 기득권 세력이 되어 버린 정치판을 바꾸지 않으면 안산의 미래는 암담하다는 사실에 이를 타파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양진영이 꿈꾸는 안산은 어떤 모습인가?
한마디로 시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참여민주주의 도시를 꿈꾼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진정으로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를 그린다. 그러기 위해서 안산시장은 항상 시민들의 의사를 경청하여 이를 적극 반영할 현장형 시장, 개방형 시장이 되어야 한다.
-현재 안산에 대한 상황을 평가한다면?
도시의 발전은 정체 내지 후퇴하고 있고 이로 인해 도시의 활력성, 역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물로, 안산은 수도권임에도 인구의 엑소더스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안산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외관상의 문제는 70년대 후반 설계된 공단도시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변신하지 못한 채 정체된 것이고, 내면상의 문제는 안산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안산의 미래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신다면.
캔버라 시티를 모델로 하여 30만을 최대 수용치로 설계한 도시계획의 전면적 수정이 이루어져서 장차 목표하는 100만 특례시에 걸맞는 도시 재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반월,시화 공단지역은 구로디지털 단지처럼 대대적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하여 한국의 실리콘 밸리, 크랩토 밸리(블록체인의 집성체), 테크노 밸리 도시가 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한국에서 가장 미래형 도시가 되는 것을 꿈꾼다.
-경선과정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는지.
서류심사, 면접 등 주로 정성적 평가를 통해 소위 3인 이내로 후보를 압축하는 컷오프가 수일 내 이루어 질 것이다. 이 부분에서 저는 경쟁후보들에 비해 감점요소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동안 쌓아 온 이력이 유리하게 작용되어 3인 이내의 후보에 포함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본다.
다만, 제가 직업 정치인이 아닌데다 상대적으로 늦게 출마하여 시민들 사이의 인지도가 어떨지는 미지수이다. 그래서 열심히 출마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 시장출마를 선언하면서 꿈꾸는 안산에 대한 구체적으로 공약을 밝힌다면.
저의 공약은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서 마련되었다.
가장 시급한 공약은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 구제 대책이다. 최대 2,000만원 내외는 재난 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최대 1억 이내는 무이자 내지 저리 융자로 대출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안산시 잔고를 보면서 구체적 금액을 제시하겠다.
가장 중요한 공약은 공단 전체를 안팎으로 리모델링하여 외부적으로 노후된 시설과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고, 내부적으로는 첨단 산업으로 업종변경을 유도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지향하는 공약은 한국형 실리콘 밸리 조성을 위해, 기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거점으로 2019년에 이미 지정된 강소개발특구 사업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한국에서 학.연.산 협업이 가장 잘 이루어지는 4차산업도시의 최적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특별한 공약은 대송산업단지에 바이오산업을 유치하는 것, 동마다 마을주차장을 공원지하에 1개씩 설치하는 것,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립 어린이 집 등을 대폭 늘리는 것, 서울 예대 부근에 예술의 거리를 조성하는 것, 원곡동 일대를 ‘비자없이 가는 세계여행 특구’로 만드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 이번이 시장도전 3번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안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면.
시장은 안산의 리더로서 시민들과 늘 함께 호흡하여 시민들의 의중을 제대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자나깨나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늘 깨어 있는 현장중심형 시장, 등대 형 시장이 되어야 한다. 시민들이 ‘바로 내 곁에 항상 시장이 있구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자화자찬의 홍보 형 시장, 자기 주변 사람들만 챙기는 패거리 형 시장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었으리라 믿는다. 권하고 싶은 책과 평소 삶의 지표를 삼고 있는 인생철학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씀을 부탁합니다.
언뜻 떠오르는 책은 기시미 이치로외 1명이 쓴 ‘미움받을 용기’이다. 이는 심리학자 아들러의 입을 빌려 자유롭고 행복한 살기 위해서는 너무 착한 콤플렉스에 시달리지 말고,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의 인생철학은 크게 두가지 “slow&steady wins the race”, “here&now”이다. 그리고 두 가지를 합치면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으로 오늘에 충실한다”로 귀결된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 이상 안산시민이 정치인의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에 무관심하고 방치함으로 인해 그동안 안산시민이 자신도 모르게 지불한 기회비용이 천문학적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안산이 변할려면 안산정치가 바뀌어야 하고, 정치가 바뀔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참신한 새인물로 정치판이 싹 물갈이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저 양진영은 준비된 새인물임을 자부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안산시장의 선을 보이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박현석 기자>
주요 프로필
1965년 경북 경주 출생
현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
경영학박사
수필가
유승민캠프 공명선거지원단장
꿈의교회 장로
현 한중문화안산 포럼 이사장
전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온누리 인성심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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