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4.16 자전거 416㎞ 진도항에서 대장정 출발

2022. 4. 13. 16:52안산신문

사진은 지난해 세월호참사 7주기 416자전거대장정때 진도팽목항을 출발하는 모습

4.16 자전거 416㎞ 진도항에서 대장정 출발

15일 출발해 세월호참사 8주기 16일 화랑유원지 도착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자전거연맹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진도항(옛 팽목항)에서 안산 화랑유원지까지 416㎞ 구간을 주행하는 ‘안산 4·16 자전거 대장정’ 길에 오른다. 
대장정팀 20명과 안산시자전거연맹 15명, 스탭 등 15명은 15일 오후 2시 전남 진도 진도항을 출발해 4.16생명안전공원이 조성되는 화랑유원지까지 이틀 동안 416㎞ 구간을 주행한다.
주행에 앞서 참가자들은 진도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설치된 추모 조형물 앞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게 된다.
자전거 대장정은 15일 오후 2시부터 세월호참사 8주기인 16일 오후 1시30분까지 화랑유원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완주 메달을 증정한다.
안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생명의 숭고함을 되새기기 위해 시와 시 체육회가 진도항에서 안산 생명안전공원 예정지까지 416㎞ 자전거 대장정을 펼친다”며 “이 길이 유가족분들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