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6. 09:35ㆍ안산신문
시.도의원 대진표 확정
박현석<편집국장>
3일, 드디어 안산 시.도의원 대진표가 확정됐다. 도의원 16명과 시의원 31명의 후보들이 본선에서 경쟁을 치른다. 다만 아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2명의 후보가 순번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4일이면 마무리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먼저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시의원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마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하는 박은경 시의장과 김재국 전 시의원의 경우, 무투표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된다.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기간이 아직 남았지만 지금 이대로 예비후보가 나서지 않을 경우 무투표 당선이다. 이전에도 무투표 당선의 경우가 있기 했지만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은 의외다.
또 하나는 나선거구에 출마 예정이었던 윤태천 현 시의원의 낙마다. 국민의힘 나번을 받고 선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윤 의원은 그러나 이지화 후보에 밀려 나번도 받지 못한채 이번 선거를 접고 말았다. 윤 후보의 경우 박 의장처럼 4선을 바라보며 선거운동을 벌였지만 3선의 프레임에 갇혀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도의원 후보에 나설 것을 권고했으며 아니면 나번을 받아야 된다는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나번을 주지 않은 국민의힘의 의중을 모르겠다.
현역 의원이면서 가번을 받은 시의원 후보들도 무난하게 재입성을 할 듯 싶다. 나선거구 김진숙 의원과 다선거구 박태순 의원, 라선거구 유재수 의원, 바선거구 이진분 의원이다. 이들 4명은 초선출신이며 비례대표 의원 2명과 지역구의원 2명이다. 나번을 받은 한명훈, 이경애, 주미희, 송바우나, 강광주, 윤석진 의원도 선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
도의원 후보를 보면 재선 도전을 하는 정승현, 강태형 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시의원 출신인 김동규, 김태희, 문인수, 홍순목, 이기환, 손관승, 김철진, 나정숙 의원의 이름이 눈에 띈다. 여기서 김동규 의원과 나정숙 의원의 3선의 시의원 출신이며 나머지 후보들은 초선과 재선을 거치 시의원들이다. 3선의 지역 도의원들 5명이 그만두면서 그만큼 시의원 출신들의 도의원 기회가 많아진 것이다.
주목할 지역구는 2선거구 김태희와 문인수, 6선거구 이기환과 손관승, 8선거구 나정숙과 서정현 후보와 정당대결이다. 6명의 후보 각각의 정치활동 색깔이 뚜렷하며 신.구 대결양상이 흥미로워 보인다.
시.도의원은 단순하게 완장을 차기위해, 스펙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출마하는 자리가 아니다. 시민들을 위해, 도민들을 위해 그들의 불편함과 힘듦을 들어주고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적인 식견이 필요하다. 후보들 가운데 전문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후보들도 눈에 띈다. 더구나 일부 후보들의 과거 경력을 보면 대다수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보이는 전과이력도 보인다. 전과의 이유가 다 있겠지만 그러한 전과경력을 무시하고 오직 정당활동으로만 시.도의원 후보들이 선정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 유권자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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