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1. 08:14ㆍ안산신문
체육회 산하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요구’
10일 오전 11시 안산시청앞에서 기자회견 예정
민주노총 공공연대 노동조합 경기본부 경기생활체육지부 안산시체육회 지회는 5일, 기자회견문을 먼저 보도자료를 통해 내고 수십년간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안산 시민들의 건강권과 체육진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생활체육지도자임을 밝히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메카도시 성장을 위한 길에 긍지와 보람으로 일하고 있으나 이와는 별도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는 10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10년을 일한 직원이나, 1년을 일한 직원이나 그 처우는 별반 다를 것이 없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껏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 가만히 있었고, 참고 기다리라고 하면, 참고 기다리면서 묵묵히 소처럼 일만 했으며 우리의 고생과 열정의 세월을 누군가는 알아주고, 그것에 대해 보상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합당한 처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년간 묵묵히 소처럼 일한 결과는 저임금, 근속도 보상받지 못하는 말 그대로 소처럼 일만 하고 있다며 이제는 안산시장과 시의원들이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차별을 철폐할 수 있도록 애써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들은 타지역의 경우 호봉제와 경력인정을 해주고 있음에도 안산시체육회는 아직까지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있어 제대로 대우해줄 것을 요구했다.
손인영 안산지회장은 “정규직은 7월 1일자로 됐지만 제대로 된 처우개선을 확약받기 위해 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10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앞에서 생활체육 지도자 처우 즉각 개선과 차별 철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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