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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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신문]사설-묵묵히 일하는 공직자 말에 귀 기울이어야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 말에 귀 기울이어야 이민근 국민의힘 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당선자로 선출됐다. 경쟁 후보인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표차는 불과 181표다. 그야말로 초박빙 접전을 통해 181명의 시민이 더많이 이민근을 지지한 셈이다. 역대 민선 시장선거에서 가장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개표과정을 보면서 앞으로 이민근 당선자가 느껴야 할 부담감이 얼마만큼 막중할까를 느낀다. 이민근 당선자는 12년간의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이고 소통을 우선시하는 의정생활을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마지막 임기시에는 다수당인 민주당의 분열로 시의회 의장까지 맡아 무난히 의회를 이끌었다는 평까지 들었다. 사실 이민근 당선자는 외형상 동안이며 나이도 69년생이라 주로 자신의 의견을 많이 내세우기 보다 경청을..
2022.06.09 -
[안산신문]사설-보궐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차
보궐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차 서울과 부산시민을 떠나 오는 4월 7일 열리는 보궐선거는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 6월에 열리는 지방선거와 같은해 3월 9일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앞둔 선거 전초전이라는 점에서다. 여.야는 이번 보궐선거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으로 지금 가장 힘이 드는 여당은 전세역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시장 야권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의 서울 내곡동 땅투기 의혹은 물론이고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의혹으로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꿈을 송두리째 앗아간 LH 땅투기 의혹사건의 여파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다. 역시 선거판은 진흙탕 싸움이 맞는 듯 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
2021.03.24 -
[안산신문]“피해자 절대보호와 고위공직자 엄격한 검증 필요”
“피해자 절대보호와 고위공직자 엄격한 검증 필요” 현옥순 의원, 5분 발언 통해 구청장 직위해제 충격 ‘언급’ 공직자 ‘성비위’ 재발방지 위해 징계매뉴얼 등 네가지 제안 지난 22일 안산시의 김오천 단원구청장 직위해제와 관련, 현옥순 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네가지 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피해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근무여건이 보장돼야 할 것을 밝혔다. 현 의원은 피해자의 익명성 보장과 2차 피해 방지대책, 피해자의 심리지원과 인사 상 불이익 방지 등을 포함한 피해자 보호 및 지원계획이 마련돼야 할 것이며 2차 피해 정의와 유형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2차 피해에 대한 제보절차 및 처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2차 피..
2020.10.29 -
[안산신문]사설-공직자의 성비위
공직자의 성비위 40여년 가까이 공직자 생활을 해온 단원구청장이 지난 22일자로 직위해제 됐다. 이 때문에 그를 알던 수많은 동료, 후배 공직자들을 비롯해 시민들까지 개탄스러워 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안공노)도 26일, 성명서를 내고 “우리 조직의 최상위 직위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이 발생, 개탄스럽고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26일, 안공노는 내부 통신망을 통한 성명서에서 고위 공직자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직위해제 됐다며 최근 조두순 문제로 시민안전을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내부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 시민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가 발표한 성범죄 척결을 위해선 강력한 처벌은 물론 원천적으로 성범죄를 유발하는 조직문화 자체를 고쳐..
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