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8)
-
[안산신문]안산환경재단 ‘블랙리스트’, 전.현 대표이사 주장 서로 ‘상반’
안산환경재단 ‘블랙리스트’, 전.현 대표이사 주장 서로 ‘상반’ 윤기종 전 대표 “채용 시기 따라 정치적 성향으로 구분 평가” 박현규 현 대표 “안산판 블랙리스트 현재 존재 않는다” 반박 과거 직원 채용에 있어 비상식적이고 불공정 채용 사실 확인 안산환경재단이 직원들을 정치적 성향에 따라 분류한 소위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현직 대표이사가 상반된 주장으로 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27일 윤기종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재단 측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이에 포함된 직원들에 대해 비상식적인 처사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윤 전 대표이사는 또 지난 6일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진행된 안산시민사회연대의 ‘안산환경재단 블랙리스트 규탄’ 회견에도 참석해 같은..
2023.11.16 -
[안산신문]사설-블랙리스트 ‘공방’
블랙리스트 ‘공방’ 안산환경재단이 소위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곤경을 겪고 있다. 포탈사이트 상에 ‘블랙리스트(blacklist)’란 경계를 요하는 사람 또는 그룹들의 목록이다. 윤기종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단 직원들에 대한 안산시의 폭력적이고 비상식적인 징계 요구와 부당한 처분을 중단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윤기종 전 대표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최근 재단 직원 26명 중 3명이 사직하고 1명이 장기 휴직 중이며 또 다른 1명이 휴직을 신청했고 1명이 스트레스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많은 직원으로부터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을 직접 들었다”면서 “특정인 또는 특정 업무를 표적으로 정해놓고 과도한 징계를 반복해서 요구하는 것은 감사의 목적이 아니며 공권..
2023.11.16 -
[안산신문]산하기관장 ‘정중동’ 민선 8기 출범초기 ‘불편한 동거’
산하기관장 ‘정중동’ 민선 8기 출범초기 ‘불편한 동거’ 안산환경재단.안산문화재단만 대표이사 공모 들어간 상태 안산도시공사.안산시청소년재단.도시개발 등 기관장 버티기 대부분 산하기관장 등 임원진 ‘무응답’ 안산시 입장 ‘난감’ 민선 8기 이민근호가 출범한지 한 달 남짓이 됐음에도 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임기가 남은 산하기관장들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안산시가 이를 두고 고민중이다. 안산시는 12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장으로 교체되면서 산하기관장 거취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산시의 예산을 받고 있는 산하기관장의 경우 안산시의 정무적 판단에 따른 인사권 영향 아래 놓여 있다 보니 산하기관장들은 시장 취임과 함께 거취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입장..
2022.07.28 -
[안산신문]사설-산하기관과 안산시의 동상이몽(同床異夢)
산하기관과 안산시의 동상이몽(同床異夢) 이민근 시장이 취임이후 시정을 운영한지 1개월 남짓이 돼간다. 시장선거와 당선을 거처 취임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쉬지 못한 이 시장은 안산시정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동 순시와 부서별 업무보고, 산하기관 업무보고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늘 새로운 시장이 들어설 때 마다 안산시 공조직은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해 부서별로 신임시장의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원 재배치에 따른 인사이동, 산하기관장의 정비 등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심지어 전임시장과 같은 정당이라고 할지라도 신임시장과 코드가 맞는 적임자를 산하기관에 배치하기 위한 역할을 누구보다 발빠르게 안산시가 한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러나 현재 안산시 공조직의 인사배치는 자체적으로 원만하게 이뤄졌다 하더라도 산하기관..
2022.07.28 -
[안산신문]사설-국민이 선택한 정권교체
국민이 선택한 정권교체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역대 가장 치열한 대통령 선거전으로 기록될 이번 대통령 선거는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석열 후보가 26만표 차이로 마무리 되면서 국민통합이 가장 우선적으로 국정운영의 지표로 삼아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들쑥날쑥한 여론조사로 상대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일희일비(一喜一悲)하며 마지막까지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매일매일 긴장의 연속이었다. 후보자들보다 더욱 그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 관심은 시시각각 개표방송을 가슴 쓸어내리며 지켜봐야 했다. 이제는 분열된 국민들의 가슴을 아우러는 리더십이 필요할 시기다. 당선된 윤석열 후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같은 국민들을 얼만큼 다독이며 이끌어 갈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할 때다. 선거막판 국민의..
2022.03.18 -
[안산신문]데스크-분노
분노 박현석 사람들의 분노는 언제 가장 많이 표출될까를 생각해 봤다. 분노의 표현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원시적인 무력(武力)을 가하는 분노는 잘 못하면 범죄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가끔씩 무력이 필요할 때도 있다. 점잖게 분노를 표출하다 보면 오히려 상대방이 ‘점잖은 분노’를 무력(無力)으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권이 무너질 때도 촛불집회라는 분노가 작용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국민의 분노는 가히 위대했다. 좀 더 과거로 가면 군부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젊은 학생들의 분노는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진일보한 획기적인 민주화 투쟁의 역사가 됐다. 늘 우리나라는 총칼을 들지 않은 분노로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분노의 중심에는 옳고 그름의 가치관을 지닌 많은 학생들..
20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