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3. 10:57ㆍ안산신문
‘안산전철지중화사업 추진위’ 결성
하이비스호텔 이환봉 위원장 등 지역 인사들 주축
‘안산전철지중화사업추진위원회(회장 이환봉)가 경기도의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철지중화추진위는 안산하이비스호텔을 경영하고 있는 이환봉 회장을 비롯 자문위원장 이병걸, 부위원장 임충렬, 윤영중, 이공임, 박경훈, 박가울, 김은숙, 김복식, 박연구, 이다경, 서임식, 정철옥씨가 활동하고 있고 위원으로 김종선, 박형두, 박성중, 박보성, 이관영, 홍현의, 김편숙, 박재현, 이상훈, 방성진, 정재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환봉 추진위원장은 5일 성명서에서 “안산시 전철 노선은 상록구와 단원구의 도심을 가로질러 동서를 통과하면서 소음발생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지하철 4호선(상록수역~중앙역~안산역)의 고가철도 구간 지하화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안산전철지중화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안산전철지중화사업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안산시 중심을 아파트 4층 높이의 고가구조물이 통과하고 있어 안산 지역사회의 단절과 지역발전의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고가 전철운행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분진발생으로 시민의 생활불편이 가중되어 시민숙원사업인 안산전철 지중화사업을 통해 교통과 생활개선 차원에서 추진위원회가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환봉 위원장은 “상록수역에서 안산역까지 이르는 8km 구간 지중화사업에 필요한 사업비와 공사내용은 용역을 통해 사업제안서를 만들어 경기도와 국토부에 제출하고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하고 밝혔다.
안산전철지중화사업 제안서는 생성될 지상에 리멤버 세월호의 정신을 승화한 도시공원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담고 있다.
폐철로 부지활용을 통해 성공한 국내외 사례를 제시해 ‘안산전철지중화사업’이 광주 푸른길, 경의선 숲길, 섬진강 기차마을 등 친환경, 친인간 교감형태의 좋은 사례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잇다.
이어 미국 뉴욕 맨해튼 High line은 녹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보행자 전용 생태공원으로 활용한 사례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파리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 오르세 박물관 등 폐철로 활용으로 도시발전의 기여한 프랑스의 사례도 안산전철지중화사업의 당위성과 행복한 도시의 삶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게 목적이라고 추진위 결성취지를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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