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새인물-박금규<안산도시공사 시설관리본부장>

2018. 9. 19. 17:27안산신문



“시민들을 위한 도시공사 되기위해 노력할 터”


박금규<안산도시공사 시설관리본부장>


“안산도시공사의 재정을 튼실하게 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수개월간 공석으로 비어있던 안산도시공사 시설관리본부장에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된 박금규(51) 신임 본부장의 일성이다.
박금규 본부장은 오랫동안 본오동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지역 봉사에 남다른 활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이미 본오동 일대에서는 박 본부장의 활약상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박 본부장은 안산도시공사가 관리할 시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체육시설을 포함해 주차장, 재활용작업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된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시설과 직원들의 사기를 세심하게 돌봐야한다는 것이 박 본부장의 생각이다.
“직원들이 도시공사의 한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들을 위한 복지와 배려를 충분히 확보하고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것입니다.”
박 본부장은 실제로 이들이 도시공사를 움직이는 최일선의 직원임을 인식하고 이들을 위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매주 통합 회의에서 각부서별 고충 토로와 개선점을 찾아 나설 예정이며 부서별 토의를 통한 안전관리 시스템 확보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한 노력을 기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박 본부장은 다른 시·군에 비해 저렴한 주차료와 체육시설 대관료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본부장은 이를 통해 재정적인 자립도가 열악한 현재 실정을 고려해 볼 때 주차료 등의 현실화는 막대한 인건비를 감당하는데 부담을 줄 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체육시설의 대관료 등은 시민들에게는 부담을 줄이는 대신, 다른 곳에서 대관을 신청할 경우 행사규모에 따라 대관료를 차등화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면서 전체 예산에서의 인건비 부담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이를 해결해야 하는 도시공사의 고민도 만만치 않다.
“3년의 임기동안 시민들을 위한 도시공사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이 편안히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안도 찾도록 힘쓸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박 본부장은 적극적으로 지역봉사에 나설 때처럼 도시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일거리를 찾아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힘쓸 참이다. <박현석 기자>